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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김영환 "이재명 지지 철회한 경기도민 표에 의존해 지사 할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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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배우 김부선씨 사과문 대필 의혹과 관련 "내일부터 침묵의 동조자 이름을 밝히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는 10일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에게 실망하고 지지를 철회한 경기도민의 표에 의존해서 경기지사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남경필 후보(자유한국당)가 탐탁지 않아 저를 지지하는 분들의 지지로 경기지사에 당선될 생각이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비해 제가 반듯하게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전과와 막말과 비리가 없다는 이유로 뽑아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소신과 정책, 비전을 보고 저를 지지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금 제 지지도가 급상승하면서 팽팽한 삼파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싹쓸이 묻지마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이변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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