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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이성권 "홍준표·서병수…위장사죄쇼·표장사 한다" 힐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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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박근혜 눈물 이어 홍준표 큰절에 의지…무능 선보여"

"가짜·낡은 보수 물갈이 해야…인물보고 이성권 뽑아달라" 호소

뉴스1

이성권 바른미래당 부산시장 후보가 6일 오후 부산 동구 이성권 선거사무소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6.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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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이성권 바른미래당 부산시장 후보가 10일 '위장사죄쇼' '표장사'라며 부산에서 3차례 큰절을 하며 지지를 읍소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천상천하 유아독존 홍 대표가 한국당이 참패할 거 같으니 고육지책으로 '사죄유세'를 선택했다"며 "홍 대표의 ‘사죄유세’는 진정성은 결여된 보수결집을 위한 ‘위장사죄쇼’에 불과하다. 꼼수의 달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어 "서병수 후보는 선거를 통해 ‘진정한 무능’이란 무엇인지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며 "4년 전엔 ‘박근혜 눈물’, 이번엔 ‘홍준표 큰절’로 표 장사를 하고 있다. 도대체 서 후보는 권력의 힘에 기대지 않으면 혼자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인가"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 후보는 이번에는 철지난 색깔론까지 들고 나와 보수결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부산의 일자리가 사라진 책임은 시장이었던 서 후보에게도 있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모든 책임을 현 정부에 떠넘기는 모습까지 보이다니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박근혜 눈물’에 이어 ‘위장사죄쇼’에도 부산 시민들이 또 속을 것이라 판단했다면 유권자를 우습게 봐도 한참 우습게 본 것"이라며 "서 후보는 부산의 정치 발전을 위해 조용히 뒤로 물러나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부산에서 가짜보수, 낡은 보수 물갈이가 왜 필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유권자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 ‘묻지마 줄투표’가 아닌 부산을 발전시킬 인물과 능력을 보고,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보수, 바른미래당 이성권을 꼭 선택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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