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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로 교육감 선거 묻히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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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 여배우 스캔들 논란 종식 촉구

뉴스1

선거운동원들고 필승 다짐을 외치고 있는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임해규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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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이재명 후보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한 논란의 종식을 촉구했다.

임해규 후보는 10일 자료를 내 “같은 경기도 지역이어서 그런지 교육감 후보임에도 이재명 도지사 후보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연일 신문과 방송에서 쏟아지는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로 교육감 선거는 묻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교육감 후보로서 공인의 스캔들도 낯 뜨겁지만 이를 은폐하기 위한 거짓말이 계속되고 욕설이 난무하는 것은 어린 학생들에게 안 좋은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다”면서 “교육감 후보들이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해봐야 사회지도층이 이러면 아무 소용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이버 폭력, 따돌림, 집단구타, 금품갈취 등을 보고 유사하게 따라하는 학습효과로 폭력당한 사람도 가해자로 변하는 등 전염이 강한 게 청소년기 학생의 특징인 만큼 사회지도층이 ‘갑’의 위치에서 자행하는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사건들은 어린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드루킹 다음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이라면서 “여배우 김부선씨는 진실을 밝히고, 이재명 후보는 욕설 논란 음성파일이 공개된 만큼 왜 어떤 상황에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다시 한 번 해명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교육감 후보로서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에 관여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면서 “하지만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과 도정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여배우 스캔들로 뒤덮여 버리는 상황은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 여배우 김부선씨는 진실을 밝히고, 이재명 후보는 논란과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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