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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충북 유가 연일 상승…ℓ당 휘발유 1611.72원·경유 1411.0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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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3년 5개월 만에 ℓ당 1600원을 돌파한 충북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충북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11.72원으로 전주의 1610.58원보다 1.14원 올랐다. 지난달 25일 ℓ당 1600.77원으로 1600원대를 넘어선 뒤 꾸준한 상승세다.

충북지역의 마지막 1600원대 휘발유 가격은 2015년 1월1일 1600.01원이었다.

같은 기간 자동차용 경유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ℓ당 도내 평균 가격은 1411.08원을 기록, 2015년 1월4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 7월23일 도내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1441.12원)마저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 원유 생산 및 재고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논의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다소 하락했으나 지난달 말 배럴당 77달러를 웃돌던 두바이유 가격이 이제 국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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