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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악의적 비방 중단 호소…권세도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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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도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가족들이 “무소속 권오봉 후보 측의 악의적인 네거티브 선거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있다”고 눈물을 흘렸다.

9일 권 후보 부인 정철진(55) 씨와 장녀 수진(26) 씨는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상대 후보 측의 흑색선전에 너무나 억울해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했다.

세계일보

권세도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아내 정철진 씨와 장녀 권수진 씨가 9일 학동 소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들은 “상대후보의 거짓 조작과 음해로 성폭행범으로 몰리고 있다”며 “30년 공직생활의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아픔을 호소했다.

딸인 수진 씨는 “지난 7일 열린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권오봉 후보는 초등학생 성폭행사건 은폐 등의 허위 사실을 기재한 피켓을 들고 나와 아빠를 비방했다”며 “계획적으로 권세도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 이런 일을 꾸몄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동조 세력들이 ‘권세도가 성폭행을 했다더라’는 막무가내식 유언비어를 대량 살포해 성폭행범이 되어버린 어처구니없는 작금에 상대 후보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수진 씨는 “권세도 후보는 시장 후보이기전에 한 가정의 가장이며 아들딸을 둔 아버지다”며 “가족이 감내해야 할 정신적 충격과 고통에 대해서 일말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면 네거티브를 당장 중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가족들은 “TV 토론회에서 권오봉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며 “신속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저희들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여수=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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