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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민주당· 평화당, 마지막 휴일 텃밭 광주 전남서 뜬 표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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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 텃밭인 광주 전남에서 선거 기간 마지막 휴일인 10일 부동표 잡기에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광주 남구 백운광장에서 김병내 남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남구 지방선거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에 투표해 줄 것을 호소한다.

민주평화당 김경진 시당 위원장은 오전 7시 30분부터 광주지역 곳곳을 돌며 평화당이 호남 예산 지킴이로서 호남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해야 호남의 권익을 지킬 수 있다며 평화당 후보들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기초단체장 선거와 관련해 곳곳에서 민주당과 평화당 또는 무소속 후보와 접전이 펼쳐지면서 민주당과 평화당이 뜬 표를 잡기 위해 총력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전남 유일 국회의원인 이개호 도당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영암 장부터 시작해 완도 장을 돌며 여당 지방선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며 "전남에서 다시 한번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해남 출신의 민주당 박광온 국회의원은 10일 오후 5시 30분 양향자 최고위원,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등과 함께 장성역에서 합동 유세를 하고 유두석 무소속 장성군수 후보와 접전을 펼치는 윤시석 장성군수 후보에 대한 총력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에 앞서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는 오후 5시 윤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최형식 담양군수 후보, 김준성 영광군수 후보, 유근기 곡성군수 후보, 김성모 함평군수 후보 등과 함께 "전남 북부권 5개 군 상생발전 협약식"에 참석해 이들 5개 군의 상생발전 노력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히고 윤 후보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신정훈 전 청와대 비서관도 오전 11시 함평 월야장에서 민주당 함평 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이에 맞서 민주평화당 민생평화 유세단은 선거운동 마지막 휴일을 맞아 민주당 기초 단체장 후보와 치열한 격전을 펼치는 전남 전략 지역을 누비며 총력 지원 유세전에 들어갔다.

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오전 10시 영암 5일 시장에서 평화당 후보들에 대한 집중 지원 유세를 펼친 데 이어 오후 2시에는 민주당 군수 후보와 접전을 보이는 무안에서 평화당 군수 후보에 대해 몰표를 줄 것을 호소한다.

조 대표는 평화당이 호남기반 정당임을 강조하며 "호남이 제대로 대접받고 자존심을 지키려면 평화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며 텃밭 민심에 호소했다.

장병완 국회의원은 해남과 진도 등에서, 정동영 의원은 오후 6시 30분 화순 등에서, 특히 박지원 의원은 완도와 나주· 무안· 목포에서 잇따라 평화당 후보들에 지원 유세에 나서며 사흘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뜬 표 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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