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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44주기 추모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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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10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된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44주기 추모 대재에서 도용 종정예하가 예를 올리고 있다. 2018.06.10. ksw64@newsis.com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44주기 추모 대재가 10일 천태종 총본산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됐다.

이날 열반대재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문덕 스님, 고규창 충북도지사 권한대행, 성낙인 서울대 총장,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김광직 민주당 단양군수 후보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도원 종의회의장 스님은 '일심(一心)이 상청정(尙淸淨)하면 처처(處處)에 연화개(蓮花開)니라'는 상월원각대조사의 법어를 봉독했다.

문덕 스님은 추모사에서 "지금 이 땅엔 평화와 화해, 화합과 번영의 기운이 넘실대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애국불교의 큰 뜻이 더욱 크게 펼쳐지고 생활불교와 대중불교의 가르침이 온 국민을 화합하게 하고 인류를 상생하게 하는 가치로 거듭나는 시기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열반으로 펼쳐 보이신 광도중생의 원력은 250만 천태불자의 가슴 가슴에 새로운 불국토의 열매로 맺혀 있다"며 "무수무량의 국토에서 일제중생이 성불하는 그 순간까지 정진 또 정진하길 서원한다"고 덧붙였다.

고규창 충북지사 권한대행은 추도사에서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넘치고 모든 불자께서 성불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종정예하 헌향·헌화와 삼귀의례,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추모사, 추도사,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월원각대조사는 1911년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서 태어나 15세에 출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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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10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44주기 추모 대재가 봉행되고 있다. 2018.06.10. ksw64@newsis.com


일제강점기와 6·25한국전쟁을 거치며 중생구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수행 끝에 41세 되던 해 단양 소백산 연화지에서 깨달음을 얻고 구인사를 창건해 천태종을 중창했다.

천태종은 전국 말사와 포교당이 350여 곳, 성직자 450여 명, 신도 250여 만명에 이른다.

총본산 구인사에는 상주 승려 300여 명이 있고, 하루 2000명 이상의 신도가 찾고 있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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