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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전봇대가 없어졌어요" 함양 상림공원 지중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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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 상림공원내 전봇대가 미관을 해치고 있다.2018.06.10.(사진=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의 대표관광지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상림공원의 전봇대가 사라진다.

함양군은 오는 11일부터 죽장마을에서 상림관리소까지 1.2㎞구간에 군비 18억1000만원을 투입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은 죽장마을 앞 지중화 1단계 구간 종점에서부터 2단계로 추진하는 구간으로 현재 공사 중인 교산~죽장간 도로(산책로) 확장공사 구간과 중첩되는 구간이다.

상림공원 인근은 시내권과 자연마을을 잇는 주통로이자 함양정수장이 있어 전력수요가 많을 뿐만 아니라 상림공원의 각종 시설물이 산재해 있어 곳곳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이 어지럽게 꼬여 있었다.

군은 지난 2월 한국전력공사와 전선 지중화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군비 및 한전 부담금 등 총 30억5400만원을 투입해 한전 위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9월7일부터 16일까지 상림공원에서 개최되는 '함양산삼축제&물레방아골축제'에 앞서 지중화 사업을 완료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상림공원의 모습을 보여 줄 계획이다.

전선 지중화 공사와 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상림과 시원하게 트인 도로, 개울(수로) 등의 경치를 전선과 전봇대 등 장애물 없이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도로 좌우의 경관단지에서 연꽃, 양귀비 등 각종 꽃들과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함양군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천년 숲 상림공원을 찾는 많은 사진 동호인들의 작품활동을 돕고 내방객에게 시원한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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