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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경남도지사 후보들 "위기의 경남 구하겠다"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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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지난 9일 저녁 경남 양산시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진행된 거리 유세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2018.06.10.(사진=김경수 후보 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 3명은 주말인 지난 9일 서로 위기의 경남을 구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이날 전 김해 진영시장과 장신대역 사거리, 오후에는 양산시 삼호동 롯데마트 웅상점과 중부동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각각 거리 유세를 했다.

김경수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다. 홍준표 대표와 김태호 후보의 과거팀,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의 미래팀 가운데 어느 팀에 경남을 맡기시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의 힘 있는 여당 도지사, 저 김경수가 경남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경남을 확실히 바꾸겠다"면서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10일엔 안민석 의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 함께 오전 7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마산 번개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동마산시장 유세, 방송연설 녹화, 김경수-허성무 후보 공동 기자회견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김태호 후보는 9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앞 거리유세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밤 유세에서 "침묵을 깨고 입을 열면 변화가 시작된다. 분명한 소리를 내고 행동하겠다"면서 "절박하기 때문에 땀으로 경남을 적시고 있다.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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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지난 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서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2018.06.10.(사진=김태호 후보 캠프 제공) photo@newsis.com


그는 "당선되자마자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후보와 선거 끝나자마자 드루킹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하는 후보 중 누가 적임자인지 냉철하게 판단해 달라"면서 "김태호가 위기의 경남을 구할 수 있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10일 오전에는 진주시 단성면사무소, 진주지역 거리인사를 하고, 오후 2시 고성지역, 오후 3시 통영지역, 오후 5시 거제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지난 9일 함양, 거창, 산청 전통시장을 찾아 "경남을 위기에서 구할 40대의 젊은 경제도지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과 마산합포구 어시장 일대를 유세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게릴라 유세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거리연설에서 "지난 15년 동안 현장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실물 경제전문가로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의 경제를 되살려 경남의 경기를 부흥시키고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호 1번 싫어서 2번 찍고, 2번 싫어서 1번 찍으시면 안된다. 기호 3번 김유근을 찍어야 위기의 경남이 살고, 확실하게 바뀔 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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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지난 9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를 찾은 김유근 바른미래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게릴라 유세를 하고 있다.2018.06.10.(사진=김유근 후보 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이날 김유근 후보 측은 "지난 7일 밤 경남도지사 후보자 TV토론회 이후 김유근 후보 검색 순위가 급상승해 김태호 후보를 따라잡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또 "당일 토론회에서 정치 신인답지 않게 김경수·김태호라는 두 거물에 맞서 당차게 몰아 부치는 모습을 보여준 후 김유근 후보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고, 김 후보의 공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

김 후보는 10일 진주중앙시장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진주혁신도시 롯데아울렛, 진주mbc컨벤션, 진주 하대동 탑마트 앞, 창원 소계시장, 거제를 찾아 득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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