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유키야(天野之) IAEA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충분한 예고가 없는 상황에서도 몇 달이 아니라 수주 내에 우리의 검증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노 총장의 발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6ㆍ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여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마노 총장은 “우리는 그동안 이해당사국과 연락을 취했고 많은 대화를 주고받았다”며 “매우 분명한 것은 만약 이 검증작업을 할 수 있는 누군가, 혹은 어떤 기관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뿐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찰 규모와 관련해선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IAEA가 필요하다면 많은 직원을 동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09년 IAEA 사찰단을 영변 핵시설 단지에서 추방한 이후 IAEA 사찰단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신대원 기자/shi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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