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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이틀 전인 지난 토요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만났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하루 전날 북측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7일)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측이 "25일 오후 일체의 형식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북측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하고 회담 내용을 하루 지나 발표한 것 모두 북한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회담이 필요에 따라 신속하게 격식없이 개최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내용은 모두 미국 측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어떤 방식으로 전달됐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미 정상간 전화 통화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청와대는 NSC 상임위를 열고 남북 정상회담 후속 조치, 또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고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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