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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통사, ICT활용 치안·공공안전 등 ‘더 안전한 사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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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21일 대구지방경찰청에서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왼쪽)과 이준섭 대구지방경찰청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 SK텔레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민들의 치안·공공안전과 관련한 솔루션을 제공, ‘더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수색용 드론은 물론 영상관제 시스템 등 공공안전 분야에서도 앞 다퉈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대구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색용 드론과 순찰차량 카메라, 영상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치안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순찰 차량과 드론에서 송출하는 실시간 영상을 경찰서 상황실에 적용된 ‘T라이브 스튜디오’로 전달돼 실시간 관제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는 ‘T라이브 캐스터’를 수색용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에 연결하면, 야간이나 산간지역과 같이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환경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거나 용의자의 이동상황을 확인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5G 상용화가 되면 5G통신으로 해당 솔루션으로 고도화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범죄 및 사고에 적절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강원소방본부와 손을 잡고 ICT 기술을 활용해 소방구조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
KT는 재난 안전통신망 관제에 이어 최근 유지관리까지 도맡아 한다. KT는 2015년 국가 재난망 시범사업에 이어 최근 유지관리 사업도 수주해 재난 안전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이로써 KT는 재난망 시범사업 기간 구축한 서울 및 강원(평창, 정선, 강릉) 지역의 주제어 장치와 기지국 221개소, 휴대용 단말기 2500여대 등 재난망 관련 장비들을 올 연말까지 유지·관리한다.

또한 KT는 지난 4월 포항시는 포항시 흥해읍 전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지진 재난안전 도시 구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진감시 및 시민경보체계 구축 ▲지진피해 모니터링 환경 구축 ▲지진발생 시 통신복구체계 구축 등을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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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서울 서초구에 드론을 활용한 재난현장 실시산 영상전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서울 서초구에 드론을 활용한 재난현장 실시산 영상전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대형화재와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자치단체의 위기관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시스템은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촬영한 재난현장 영상을 드론과 연동된 스마트폰과 LTE 전용망을 통해 자치단체 관제센터에 중계한다. 영상 중계에는 스마트폰에서 LTE망으로 영상을 전송할 때 플랫폼 역할을 하는 ‘산업용직캠’ 애플리케이션(앱)이 활용되며 드론 촬영 영상은 관제용 스마트폰, PC, IPTV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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