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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KT, ICT 치안 솔루션으로 안전한 사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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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치안을 강화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SK텔레콤과 대구지방경찰청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대구지방경찰청과 수색용 드론, 순찰 차량 카메라, 영상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ICT 치안 솔루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지난 21일 대구 지방경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SK텔레콤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왼쪽)과 대구지방경찰청 이준섭 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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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협약에 따르면 순찰 차량과 드론에서 송출하는 실시간 영상은 경찰서의 상황실에 적용된 'T 라이브 스튜디오'에 전달돼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한다. 여러대의 순찰 차량과 공중의 드론에서 보내온 영상 정보를 조합하면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해 경찰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각종 사건 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ICT 치안 솔루션의 기술적인 핵심은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는 'T라이브 캐스터'이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촬영장비와 연동 가능한 송신장치인 'T라이브 캐스터' 단말, 수신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T라이브 스튜디오'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별도의 송신장치 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T라이브 캐스터' 스마트 앱도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T라이브 캐스터’를 탑재한 순찰 차량은 차량 외부에 장착한 전후방 촬영 카메라와 차량 내부에 부착한 스마트폰 형태 카메라를 통해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송할 수 있다. 아울러 'T라이브 캐스터'를 수색용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에 연결하면 야간이나 산간지역과 같이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환경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거나 용의자의 이동상황을 확인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대구지방경찰청은 솔루션 공급과 연동 과정을 거쳐 연내 대구지역 3개 경찰서에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초고속·초저지연의 5세대(5G) 통신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범죄와 사고에 적절히 대처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허일규 IoT/Data 사업부장은 "현장 경찰관의 현실적 필요를 반영해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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