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HD맵 ‘원맵 얼라이언스’ 결성

- SKT,히어,내브인포,파이오니아 4개사 참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고정밀(HD) 지도를 위해 연합군을 결성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원맵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을 비롯 ▲유럽 히어 ▲중국 내비인포 ▲일본 파이오니아 4개사가 히어 내비인포는 지도 업체다. 파이오니아는 자동차 부품 업체다. 이들은 2020년까지 공통 표준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HD맵을 제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한 포석이다.

SK텔레콤 허일규 사물인터넷(IoT)/데이터사업부장은 '실시간으로 주변 정보를 전달하는 5세대(5G) 무선통신과 경로 판단 기반이 되는 HD맵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이라며 'HD맵과 연계한 차량 관제, 스마트시티 등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히어 랄프 헤르트비히 부사장은 '자율주행차 업체는 글로벌 시장을 고려해 글로벌 표준 HD맵을 원하고 있다'며 '원맵 얼라이언스 HD맵을 통해 자율주행 업체는 개별적으로 HD맵 구축하기 위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