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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해 상에서 배에 타고 있던 아프리카 난민 25명이 구조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 선박은 브라질 어민들에 의해 발견된 뒤 어선으로 견인돼서 북동부 마라냥 주 히바마르 부두로 옮겨졌습니다.
선박에는 세네갈·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5개국 난민들이 타고 있었는데 19세에서 35세 남성들로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이 선박이 발견 당시 아이티 국기를 달고 있었으며, 최소한 35일간 공해 상에서 표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난민들과 함께 선박에 타고 있던 브라질인 2명을 연행했으며, 이들이 국제적인 인신매매 조직과 관련돼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UOL/연합뉴스)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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