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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반기문, 시진핑과 회담…한반도 평화 위한 中 노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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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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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시 주석과 40분간 환담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반 전 총장은 "최근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발전이 북한의 진정한 비핵화 달성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국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시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수차례 회담과 전화통화를 통해 한반도의 안정과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북한의 진정한 비핵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고, 또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반 전 총장은 전날에도 양제츠 중국 정치국 위원과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을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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