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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美 4월 소매판매 0.3%↑…두달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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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

뉴시스

【캐리=AP/뉴시스】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지난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0.3% 증가를 전망했었다. 이는 그러나 3월의 증가폭 0.8% 보다는 둔화된 수치다. 사진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에 있는 '베스트 바이' 매장의 모습. 2018.05.15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지난 4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소비를 늘렸다.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지난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0.3% 증가를 전망했었다. 이는 그러나 3월의 증가폭 0.8% 보다는 둔화된 수치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와 의류 부문의 소매판매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4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3% 늘었다. 주유소 판매는 0.8% 증가했다. 가구와 건축자재 판매는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0.2%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1.6% 감소했다. 전자상거래 판매는 0.6%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9.6% 증가했다.

CNBC뉴스는 이처럼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미국인들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완전고용 수준인 미국의 실업률이 마침내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풀이다.

미 노동부는 미국의 4월 3.9%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4.1%에 고정된 실업률이 4% 저항선을 뚫고 내려간 것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1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3월 소매판매는 당초 0.6% 증가에서 0.8% 상향 수정됐다.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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