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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미국 40세미만 36%, 연로 친지 '돌본' 경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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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의 3이 주당 10시간에 못 미쳐

뉴시스

미국 미시간주의 한 양로원에서 아들이 늙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있다. AP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40세 미만의 청장년층 가운데 '의외로' 많은 수가 자신보다 연로한 가족 및 친지들에게 '장기적인' 돌봄을 제공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AP 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40세 미만 응답자의 17%가 현재 연로 친지들을 일시적이 아닌 장기적 성격으로 돌보고 있다. 또 19%는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36%가 돌봄 경험이 있다는 것인데 이들 중 자신의 돌봄이 최소 주당 10시간의 '장기'였다고 말한 응답자는 4분의 1에 그쳤다. 4분의 3이 10시간 이하의 돌봄을 한 것이다.

40세 이상으로 가족 친지를 돌본 사람들 대부분이 최소한 주당 10시간 씩 돈을 받지 않는 돌봄을 행한 것과 대비된다.

40세 이하의 돌봄 경험자 중 53%는 심적으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이런 일을 하게 되었다고 답했는데 40세 이상의 37%보다 많은 비율이었다.

40세 미만의 총 응답자 중 16%만 자신들이 늙었을 때 남의 돌봄을 구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신이 늙었을 때 연방의 현 노령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의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0%에 그쳤다.

이 여론조사는 3월13일~4월5일 423명의 40세 미만자와 1522명의 40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40세 미만 대상 질문의 표본 오차는 ± 6.7%p이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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