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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민주당 중랑구청장 공천갈등 마무리…성백진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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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름다운 결단에 감사"

뉴스1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류경기 민주당 중랑구청장 후보, 성백진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왼쪽 두번째부터)이 15일 열린 지지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박원순캠프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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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중랑구청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이 탈락 후보의 불출마 선언으로 마무리됐다.

성백진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15일 당의 화합을 위해 이번 중랑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당이 전략공천한 류경기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성백진 전 부의장은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가 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중랑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하자 추미애 당대표실을 항의방문하고 삭발단식하는 등 크게 반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무소속 출마 예상까지 나왔다.

성 전 부의장은 중랑구에서 구의원, 시의원 등 23년간 지방의정활동을 해왔으며 이번 6.13지방선거 중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오후 중랑구 류경기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해 류 후보, 성 전 의장, 함께 중랑구청장 선거에 도전했던 강상만 전 예비후보 등이 모여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박원순 후보는 "성백진 전 부의장은 얼마든지 구청장을 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가졌는데 안타깝게 양보하게 됐다"며 "두 분의 아름다운 결단에 정말 감사드리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민주당은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지난 16년 동안 한 번도 중랑구청장을 배출하지 못 했다"며 "이번이야말로 중랑구에서 지방 정권, 권력을 교체할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nevermi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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