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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네이버, 15일부터 정치 뉴스 댓글 숨겨…SNS 계정 사용 댓글도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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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15일부터 정치와 선거 관련 뉴스에서 댓글 내용을 즉각적으로 보지 못하도록 개편했다.

조선비즈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9일 네이버 뉴스와 댓글 시스템 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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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안은 지난 9일 네이버가 모바일 뉴스 편집을 하지 않고 댓글 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다. 당시 네이버는 선거가 끝날 때 까지 관련 뉴스에 대해서 댓글 확인을 바로 하지 않게 하거나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SNS) 계정 연동이 안되도록 한다는 조치를 발표했었다.

네이버는 정치뉴스 댓글서비스를 다른 뉴스 섹션과 다르게 댓글 확인 버튼을 클릭해서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네이버 뉴스 댓글 외에도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작성한 댓글도 확인할 수 있도록 ‘바로가기’ 버튼도 추가했다.

SNS 계정 사용을 막은 이유는 네이버 계정이 휴대전화 번호 확인으로 신원 확인을 하는 것과 달리 SNS 계정은 이런 확인 절차가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이 외에도 선거운동기간 중 공직선거법에 따른 실명인증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 댓글 시스템 개편 내용에 담겼던대로 댓글 매크로 공격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방안도 적용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kb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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