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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구본준 LG 부회장 “미래 사업에 선제적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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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세미나서 강조

세계일보

구본준(사진) LG 부회장은 15일 “앞으로 LG의 미래 사업을 위한 핵심 역량은 내외부의 힘을 모아 키우고,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투자해서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5월 임원세미나’에 참석해 지난달 LG전자와 ㈜LG가 발표한 글로벌 조명 전문업체 ZKW 인수를 언급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번 인수 외에도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ZKW는 자동차용 헤드램프 분야 선도기업을 인수해 우리가 주력하는 부품 사업의 시장 선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오픈한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대해 구 부회장은 “LG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주도해 달라”고 요구했다.

구 부회장은 “비록 경제 및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고 일부 사업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를 체질 개선과 사업구조 고도화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성장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노동환경 변화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전기가 돼야 한다”며 경영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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