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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M+이슈] 손예진·서현 영정사진 논란, 中 예능의 황당한 해명 ‘논란 가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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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손예진, 서현 영정사진 논란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배우 손예진과 가수 겸 배우 서현의 영정사진을 제작해 물의를 빚은 한 중국 예능의 변명과 사과문에도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의 시나연예 등 여러 매체는 “지난 4월27일 중국 망고 TV의 예능 ‘밀실탈출-어둠의 고택’에서 해외 유명 연예인의 사진이 영정사진으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연예인으로는 손예진과 서현의 사진이 영정 사진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본의 유명 그룹 아라시의 오토 사토시의 사진 역시 영정사진으로 제작됐다.

해당 사진을 본 한국, 일본 누리꾼들은 중국 예능에 대한 실망과 함께 분개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 역시 반응이 싸늘하다.

논란이 커지자 ‘밀실 탈출’ 제작진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사과를 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위해 인터넷상의 사진을 무작위로 합성해서 포토샵 한 것이다. 고의로 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

‘밀실 탈출’ 제작진의 사과 후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SNS 통해 퍼져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손예진 측은 “논란이 된 후 망고TV에서 발 빠르게 조치한 것으로 확인했다. 공식사이트와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 중 해당 장면에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하는 게 효율적이고 의미가 있을지 내부적으로 협의 중이다”는 입장이다.

현재 문제의 장면은 VOD에서 삭제됐으며, 제작진이 해당 영상을 재편집하는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쉽사리 불쾌함을 지울 수 없다. 특히 사과문에는 사과보다는 중국 예능 측의 다소 황당한 해명을 늘어놓아 더욱 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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