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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제11회 교통문화발전대회-서울신문 사장 특별상] 최적의 ‘항로 관리 체계’ 만든 핵심 공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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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고장과 기상 이변은 예고가 없어 미리 대책을 만들고 적시에 대처해야 합니다.”
서울신문

하루에도 수십, 수백기의 여객기를 이착륙시키는 항공사에서 항공기 스케줄 관리는 핵심 업무다. 갑자기 비행기가 고장 나면 즉시 수리는 물론 안전하고 빠른 운항을 위해 대체 비행 편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 특히 각 항로의 특성을 미리 파악해 최적의 항공기와 항로로 비행 계획을 수립해야 하늘 위 안전을 지킬 수 있다.

김정하(34) 에어부산 운행통제실 대리는 2010년 입사 이후 항공기 스케줄 관리 업무를 도맡아 승객 안전을 책임져 왔다. 수많은 운항 항로를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 계획과 항로 관리 체계를 만들었다. 예를 들어 부산~홍콩 노선의 항로는 다양한데 김 대리가 만든 항로 관리 체계를 활용하면 실시간 기상 상황 등에 맞춰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로 갈 수 있는 최적의 항로를 바로 알 수 있다.

김 대리는 회항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직원들이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업무 절차 체크 리스트’도 제작했다. 직원들은 이 체크리스트를 보고 그대로 수행하면 고객 안전을 지킬 수 있다. 김 대리는 “맡은 업무를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일했는데 안전한 항공 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항공기 안전을 지키면서 이착륙 지연을 최소화해 승객들의 여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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