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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문 대통령 "北 핵실험장 폐기는 비핵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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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조치로 한반도 비핵화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상당한 성의를 보이고, 남북정상회담 때 한 약속도 잘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계획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북한 조치를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북한의 발표는 약속대로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비핵화 조치의 시발점으로 이미 비핵화는 시작된 것으로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치로서 비핵화가 시작됐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인 억류자 석방에 이어 핵실험장 폐기 조치를 구체화하는 등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북한이 상당한 성의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약속 이행 의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간의 시간 통일에 이어 남북정상회담 때 제게 약속했던 사항들을 하나하나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여의도 국회를 향해선 뼈 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전 세계가 한마음으로 바라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은 지방선거 유불리를 초월하는 일이라며, 정치권도 이 문제만큼은 한마음이 되는 정치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남북 간 첫 핫라인 통화는 시기보다 콘텐츠가 중요해 정상들이 내밀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을 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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