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동철 원내대표 등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얘기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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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드루킹 특검’ 법안의 18일 처리에 여야가 합의함에 따라 파행 42일 만에 국회 기능이 회복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4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여야가 42일 만에 드디어 국회 정상화의 닻을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와 관련해서는 “국회의 중심은 국민”이라며 “국민의 참정권 수호라는 헌법적 책무는 여야를 한 테이블로 불러 모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 원내대변인은 “여야의 입장은 달랐지만, 고민의 끝은 국민을 위한 정치였다”며 “2018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지지 결의안을 비롯해 민생법안, 추경 등을 처리할 민생국회로의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책임정치의 중심에서 여야 협치를 이끌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이날 본회의 직후 “여야 교섭단체 간 대승적 합의로 내일(15일)부터 국회가 정상궤도에 들어선다”며 “대화와 타협이라는 배로 건너지 못할 강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20대 국회의 초심 그대로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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