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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中, 접경지역 폭력사건 관련 미얀마 정부에 엄정 교섭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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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이 최근 미얀마 북부 접경지역에서 중국 인원 2명이 사망한 폭력사건을 비판하며 미얀마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주재 중국대사관은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미얀마 북부 접경지역에서 일어난 최근의 '폭력사건'을 비판하며 미얀마 측에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

중국은 주요 사안에 관해 관심과 함께 항의의 뜻을 전할 때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는 표현을 쓴다.

성명은 "관련 병력이 무고한 사상자를 낸 데 대해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양국 접경지역의 조기 안정 회복을 촉구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얀마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면서 미얀마 내 중국 측 인원 2명이 숨지고 로켓탄 3발과 일부 유탄이 중국 경내로 들어왔으며 300여 명의 미얀마인이 중국 지역에서 피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중국 윈난(雲南) 성에 접한 미얀마 동북부의 뮤즈에서 무장반군 100여명이 경찰초소와 카지노를 습격해 경찰, 민병대원, 민간인 등 최소 19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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