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상류 낙동강에서 발견된 물고기 폐사체 |
(안동=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경북 안동댐 상류 낙동강에서 붕어 등 물고기 폐사가 끊이지 않아 환경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안동댐 상류 낙동강에서 베스, 붕어, 잉어 등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며 "죽은 물고기를 먹은 왜가리 사체도 자주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눈으로 확인한 물고기 폐사체만 800마리 정도다"며 "작은 물고기와 새우 등을 합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난다"고 말했다.
또 "환경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되는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원인 조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며 "낙동강을 오염시키는 영풍제련소를 폐쇄하고 환경복원에도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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