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힘써달라"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14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제공[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재영)는 14일 제30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도내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공공구매 관련 애로 해소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서는 정부의 공공구매제도 관련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액수의계약 조합추천제도 활용 안내 요청 ▶다수공급자계약(MAS) 체결 물품 총액입찰 구매 방지 ▶조달사업 당연기관 대상 확대 ▶MAS 2단계 경쟁 개선 등 7건이 건의됐다. 김재영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공공구매제도가 소기업·소상공인을 비롯한 중소기업제품의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제도개선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근자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지역제한 입찰이나 다수공급자계약(MAS), 수의계약 등을 통해 도내 공공기관의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