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블랙록, SK하이닉스 지분 5.08% 보유…3대주주 등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 경영에 영향 끼치는 행위 없을 것”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자산운용이 SK하이닉스(000660) 지분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블랙록이 지분 5.08%인 3701만1천69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3조1608억원에 해당한다. 블랙록은 지난 3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지분 4.99%를 보유했으며, 이어 9일 0.09%를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 5%를 넘겼다.

블랙록 측은 공시에 첨부된 확인서에 “블랙록과 특수관계인은 SK하이닉스의 경영에 영향을 끼치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을 것을 확인한다”고 명시해 이번 지분 취득의 목적이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블랙록은 SK하이닉스의 3대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SK하이닉스 최대주주는 20.07%(1억4610만주)를 보유한 SK텔레콤, 2대주주는 10%(7281만주)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이다.

한편 블랙록은 지난 10일에 LG전자 지분을 5.04%(814만332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