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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도로 한복판서 경차 전복…시민·경찰, 운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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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4일 오전 11시 40분쯤 부산 사하구에 있는 한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모닝이 핸들을 꺾다 전복됐다. 부산 사하경찰서 신평파출소 경찰관과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함께 운전석 문을 열어제끼고 운전자를 함께 구조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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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운전하던 도중 핸들을 꺾다 전복된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과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14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사하구에 있는 한 은행 앞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가 핸들을 심하게 꺾다 택시와 부딪친 뒤 충격으로 뒤집어졌다.

모닝 운전자 A씨(59·여)는 당시 차가 전복되면서 문이 열리지 않아 하반신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당시 사고현장을 목격한 시민 3~4명은 도로 한복판으로 달려와 움직이지 않는 운전석 문을 경찰관과 함께 잡아당겨 개방했다.

운전석 문이 열리자 경찰은 A씨가 메고있던 안전벨트를 풀고 몸을 차 밖으로 꺼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큰 외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인도를 걷던 시민들이 달려와 구조에 동참했다"며 "운전자가 하반신에 고통을 호소했으나 시민들의 도움으로 빨리 구조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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