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현장] "피해자가 남자여서 빨리 수사?"…규탄시위 예고에 경찰 당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동료 남성 모델의 사진을 찍어 유포한 혐의로 20대 여성이 구속된 가운데 피해자가 남성이어서 수사가 신속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로 여성이 피해자였던 몰카 범죄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수사당국이 남성 피해자가 나오자 수사를 속전속결로 진행했다는 주장인데요.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에는 30만명이 넘게 서명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관련 인터넷 카페 회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오는 19일 수사기관 규탄시위까지 예고하자 경찰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성 : 김해연, 편집 : 이미애>

연합뉴스


haeyou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