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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원희룡, 도지사 후보 토론장에서 청중에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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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 토론회장서 단상 난입…가해자 자해, 생명 지장 없어

뉴스1

14일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가 진행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자해소동을 벌인 김경배씨(51)가 복도로 나와 있는 모습. 김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05.14/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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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오미란 기자 = 제주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김모씨(51)가 6·1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14일 열린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장에서 원희룡 예비후보를 폭행하고 자해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14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 포인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김방훈 지유한국당 도지사 예비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도지사 예비후보, 고은영 녹색당 도지사 예비후보, 원희룡 무소속 도지사 예비후보 등 5명이 모두 참석했다.

토론회가 한창 진행되던 오후 5시20분쯤 청중석에 있던 김씨가 단상 위로 달려가 원희룡 후보에게 날계란을 던지고 두차례 폭행한 뒤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그었다.

김씨는 현장 관계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갑자기 김씨가 단상에 난입해 원희룡 예비후보의 왼쪽 가슴에 계란을 투척하고 얼굴을 두 차례 폭행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씨는 제2공항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42일간 반대 단식 농성을 벌인 바 있다.
asy0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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