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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KB금융, 750억원 지원해 국공립 유치원·초등 돌봄교실 신·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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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2022년까지 750억원을 지원해 국공립 병설 유치원과 초등 돌봄교실을 지원한다.

조선비즈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 = KB금융



KB금융과 교육부는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아교육 및 초등 돌봄체계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B금융은 앞으로 5년간 국공립 병설 유치원 최대 250개 학급, 초등 돌봄교실 1700여개의 신‧증설을 지원한다.

국공립 유치원은 국공립 취원율이 20% 미만인 지역을 중심으로 학급을 추가하고, 초등 돌봄교실은 기존 교실을 리모델링해 아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기로 했다. KB금융은 이번 지원으로 미취학 아동 5000명이 유치원에 다닐 수 있고 초등 돌봄교실은 3만5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협약식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 세대 육성을 이끄는 교육부와 우리 국민의 생활금융 동반자인 KB금융그룹이 초등 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을 획기적으로 증설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은다면 자녀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으며 KB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범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해용 기자(jh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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