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5.18 기록물 기증 잇따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주CBS 임영호 기자

노컷뉴스

5.18 당시 신문사 기자였던 조광흠씨가 기증한 자료(5.18기록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지난 9일 미영상 기록물을 공개한 후 시민들의 기록물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이윤희(58․캐나다 한인회 총연맹 회장) 씨는 “뉴스 보도를 통해 이국땅에서 38년 만에 시민군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영상을 보는 순간 눈물만 흘렸다”며 영상을 공개한 기록관에 감사 메시지와 함께 소장하고 있던 나주지역 5‧18 관련 서류와 당시 작성한 일기(1쪽)를 기록관에 기증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1980년 5.18 당시 기자였던 조광흠(71) 씨는 기록관을 방문해 그동안 소장해온 기록물을 기증했다.

기증 자료는 직접 촬영한 사진(41장)과 1980년 당시 사용한 카메라(닉콘 카메라 1점과 망원렌즈 3개), 취재를 위해 착용했던 ‘수습학생시민’ 어깨띠, 보도 완장(No.13), 당시 전화로 본사에 송고한 기사 등이다.

기록관은 38년 만에 공개된 원본 자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15일부터 옛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개관하는 ‘5‧18기록관 기획전시-가자, 도청으로’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