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G7 씽큐 출시에 구형폰 재고처리...G6·갤S8 지원금 올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갤럭시S9+ 256GB 출고가 인하...115만5000원→107만8000원

"LG G7 씽큐 출시 앞두고 견제용 마케팅 가능성"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 G7 ThinQ(씽큐) 예약판매를 시작한 11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고객들이 G7 ThinQ를 살펴보고 있다. 오는 18일 정식 출시하는 LG전자 'G7 ThinQ(64GB)'의 출고가는 89만8700원, 'G7+ThinQ(128GB)'의 출고가는 97만6800원이다. 2018.05.1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ThinQ)'가 예약판매에 돌입하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통사는 구형폰의 지원금을 인상하며 재고처리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는 G7 씽큐 출시를 앞두고 G6와 갤럭시S8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18일로 예정된 G7 씽큐 출시를 앞두고 구형폰의 재고처리에 나선 모양새다.

KT는 G7 씽큐의 전작인 G6 공시지원금을 기존 7만5000~24만7000원에서 35만~55만2천원으로 올렸다. 공시지원금의 15%를 더할 수 있는 추가지원금을 고려하면 G6 64기가바이트(GB) 모델 실구매가는 2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8 64GB 지원금을 14만5000~21만5000원에서 22만~36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구형폰의 공시지원금 상향에 이어 출고가 인하도 이어지고 있다.

KT는 갤럭시S7 32GB 출고가를 69만9600원에서 49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KT는 공시지원금도 요금제에 맞춰 20만원 정도 낮췄다. 출고가가 낮아지며 25%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가입자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통3사는 출시된 지 두 달여 밖에 지나지 않은 갤럭시S9플러스(+) 256GB 출고가를 115만5000원에서 107만8000원으로 인하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단말의 출고가는 제조사와 이통사의 협의에 의해 진행되지만 제조사의 영향이 더 강한 편"이라며 "구형 갤럭시 모델의 출고가 인하는 경쟁사 신작 출시를 앞두고 견제하려는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paper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