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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인도, 모래폭풍·뇌우로 6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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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델리=AP/뉴시스】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전날 갑작스럽게 발생한 폭풍우로 길거리의 가로수들이 부러졌다. 2018.05.14.



【뉴델리=신화/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인도 전역에서 모래폭풍과 뇌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65명이 사망했다.

14일 인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시작된 폭풍우로 가로수와 전봇대, 변압기가 충격을 받아 지금까지 65명이 사망하고 7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폭풍우 피해를 당한 주는 우타르프라데시 주, 서벵골 주, 안드라프라데시 주, 텔랑가나 주 그리고 뉴델리 등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주는 우타르프라데시로, 39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다쳤다. 서벵골 주에서는 12명,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는 9명, 텔랑가나 주에서는 3명, 뉴델리에서는 2명이 각각 사망했다.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시속 최대 109km의 바람을 동반한 모래폭풍 등이 수도와 그 외 지역을 강타했다.우타르프라데시 주 삼발 지역에서는 번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100채에 달하는 가옥이 불에 탔다. 또 영향을 받은 주의 여러 지역에서 전선이 끊어지면서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수도권의 수도권의 항공, 철도, 지하철 운행에 영향을 미쳐 통근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지난 주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는 뇌우 등의 영향으로 18명이 사망했다. 이달 초에도 모래폭풍과 뇌우, 번개 등으로 최소 124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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