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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수원시, 학교 유휴교실 활용해 '수원형 마을학교'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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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유 공간인 ‘청개구리 연못’도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노컷뉴스

(사진=수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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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내 빈 교실이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수원시가 관내 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해 '수원형 마을학교'를 시범 조성하고, 청소년 자유 공간인 '청개구리 연못'을 만들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서호초등학교(수원형 마을학교), 고색·수원제일중학교(청개구리 연못)와 '수원형 마을학교 설치·운영 협약', '수원시 청소년 자유 공간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수원형 마을학교' 조성사업은 학교 빈 교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학습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수원시·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서호초등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교육협력 모델이다.

수원시 최초의 수원형 마을학교가 들어서는 서호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건물 2개 동 중 1개 동이 비어있다.

수원형 마을학교는 별관 1·2층(1132.2㎡)에 조성된다.

청소년 자유 공간과 북카페, 교육실과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수원형 마을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학습·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수원시는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예산을 확보한 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19년 7월 수원형 마을학교를 준공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고색·수원제일중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청개구리연못 조성사업'은 청소년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거점형 청소년 자유공간을 만드는 것.

수원시는 고색중학교(141㎡ 규모)·수원제일중학교(221㎡ 규모) 유휴교실에 청개구리 연못 4·5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두 학교는 공간을 제공한다. 청개구리 연못은 모든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이뤄진 두 협약이 유휴교실을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활용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교와 마을이 힘을 모아 '수원형 교육공동체'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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