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금융취약계층 보호 위해 '금융복지상담센터' 개소

사업비 3억 5000만 원 투입, 자립지원

1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금융복지상담센터'가 문을 열었다.(경남도제공)©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경남도는 1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금융복지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 1월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지역형 서민금융복지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등 총 사업비 3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채무자의 부채규모와 상환능력 등을 파악해 채무조정 방향 제시, 재무상담, 일자리 등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서민들을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도는 일자리종합센터, 사회복지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인 만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외된 금융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도민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을 높이고 가계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융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금융복지상담센터가 어두움 속에서 갈 길을 잃은 채무자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융복지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불법 사금융 및 서민금융기관 대출상품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kglee6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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