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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마한문화권 실체 밝힌다'…영암 내동리 쌍무덤 첫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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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남 영암군 시종면 내동리 쌍무덤 전경. 영암군은 15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돌입한다.(영암군 제공)2018.5.1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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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영산강 유역의 고대사회 실체를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학술 발굴을 시작한다.

영암군은 문화재청이 '영암 내동리 쌍무덤' 유적 발굴을 최종 허가됨에 따라 15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발굴조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도지정 문화재인 영암 내동리 쌍무덤은 외형이 독특하고, 규모가 약 50m가 넘는 타원형(표주박 형태)의 대형 고분이다.

그동안 학술조사가 없어 성격과 구조, 매장 주체부, 분구 외형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1호분은 외형에 대한 정밀 측량조사만 추진됐다. 분구의 외형은 학술조사 없이 복원돼 원형을 알 수 없다.

이번 발굴은 마한문화권 유적 조사와 개발을 위한 전남도의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3단계 15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재)전남관광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가 발굴조사를 시행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1호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조사와 고분군의 보존정비, 장기적인 종합정비계획도 세울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마한 문화권을 관광 자원화해 관광산업과 연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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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시종면 내동리 쌍무덤 전경. 영암군은 15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돌입한다.(영암군 제공)2018.5.1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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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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