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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류허 중국 부총리 15~19일 방미, 미중 무역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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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출처=/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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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수 기자 =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4일 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류 부총리가 미국 행정부의 초청을 받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양국간 경제·무역 문제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방문을 통해 류 부총리는 지난 3~4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대표로 한 미국측 고위급 협상 대표단과 베이징에서 진행했던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루 대변인은 밝혔다.

지난번 1차 협상에서 양국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무역갈등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진전을 이뤘지만 큰 틀에서 이견을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따라서 류 부총리는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대미 무역흑자 축소를 통해 양국의 견해차를 줄이고 타협점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돌연 트위터에 “중국의 대형 휴대전화 업체인 ZTE(중싱통신)가 신속하게 다시 사업할 수 있도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중 간 무역 협상에 진척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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