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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서병수 “미세먼지 잡겠다”…맞춤형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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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이끼벽·미세먼지 정화타워 설치 공약

아주경제

강길부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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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을 노리는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미세먼지 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진구 선거사무실에서 “항만을 끼고 있는 부산은 미세먼지의 49.1%가 정박한 선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부산만의 특이한 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맞춰 해법도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 예비후보는 항만에 접안한 선박에서 가동하는 발전기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원인 물질을 줄이기 위해 선박 육상전력공급시설(AMP)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 부산 시내 모든 어린이집 보육실(8734개)과 경로당(2327개)에 공기청정기를 무상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취학 전 아동과 65세 이상의 노인에게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무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요 공약으로 주거 밀집 지역에 '친환경 이끼벽'을 설치해 대기오염 물질을 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전문가들이 녹화사업을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가장 좋은 방안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이끼벽은 독일의 친환경 스타트업 회사인 그린시티 솔루션(Green City Solution)이 도시 속 공기 오염을 해결하려고 식물과 사물 인터넷을 결합해 만든 공공디자인 구조물이다.

그린시티솔루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산화탄소와 오존가스, 미세먼지 등을 흡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기존 ‘나무숲 조성사업’과 연계해 2020년까지 1000만 그루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또 대규모 굴뚝 산업이 몰려있는 산단에는 대형 미세먼지 정화타워(Smog Free Tower)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송종호 기자 sunshine@ajunews.com

송종호 sunshin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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