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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임신 기간 유산균 섭취는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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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주 기자]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평소 영양제에 관심 없던 여성이라도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의 성장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하나쯤 챙기게 될 터. 필수 영양제로 손꼽히는 엽산이나 철분 외에 최근에는 장과 질 건강에 유산균도 각광을 받고 있다. 장미 어여모(어린이와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 모임) 소속 약사는 지난 10일 전북 완주군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열린 제322회 맘스클래스에서 "임신 기간 유산균 섭취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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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약사가 10일 전북 완주군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열린 제322회 맘스클래스에서 건강한 여성을 위한 여성 유익균관리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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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약사가 10일 전북 완주군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열린 제322회 맘스클래스에서 건강한 여성을 위한 여성 유익균관리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장과 질의 건강은 유익균이 크게 관여"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로 다양한 유산균과 특정 대장균, 효모균 등 건강에 이롭게 이용되는 모든 살아있는 균을 말한다.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의 하위 개념으로 우유에 있는 유당을 분해해 유산을 생성함으로써 장내 정정 효과를 주는 이로운 균이다.

인체의 장과 질 건강은 유익균이 크게 관여하는데, 장 내 점막이 손상되고 장표면적이 줄어들면 독소가 쉽게 침입, 영양이 부족해지며 면역력이 약해진다. 한 번 손상된 점막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데 오래 걸리므로 건강상 조금의 이상이라도 느껴지면 유산균을 먹으며 유익균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장 약사는 "자주 체하고 설사하거나 배가 자주 아프고 변비약, 위장약을 습관적으로 복용한다면 유산균 복용으로 장환경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엄마가 유산균을 먹어야 하는 이유

산모가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장과 질 내 유익균이 증가하고 태어날 아기에게도 좋은 균총을 물려줄 수 있다.

신생아의 첫 번째 장내 세균총은 출산 시 엄마의 산도를 통과하며 형성되는데 이때 아기가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균은 아기의 평생 면역 시스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장 약사는 "임신 기간에 유산균 섭취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모유수유를 통해서도 엄마의 균이 아이에게 이동하므로 엄마의 유익균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질염 예방에 좋은 유산균

꾸준한 유산균 복용은 장과 질 내 유익균을 증가시킨다. 특히 건강한 여성의 질 상태는 락토바실러스가 90~96% 이상 존재하는데, 이 균은 질의 ph약산성을 유지해주고 유해균을 직접 죽여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만일 임신 중 유해균의 침입으로 질염이 유발하면 심할 경우 유산, 조산, 양막 파수, 제왕절개 수술 후 자궁내막염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질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염 예방을 위해서는 꽉 끼는 옷, 장시간 목욕,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 등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함께 유산균제를 상시 복용하도록 한다. 질 내부에 유익균(락토바실러스) 공급으로 유해균 활동을 감소시켜 질염 호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질건강에 좋은 유산균 제품은?

시중에는 다양한 유산균 제품이 있지만, 단순히 장건강에 좋은 유산균이 있는 반면 균주가 질까지 정착해 유익균을 증식시킬 수 있는 제품은 따로 있다.

엘레나 유산균은 위산과 담즙산에 강해 소화기관을 안정적으로 통화하고 항문에서 회음부를 거쳐 질입구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질 입구에 정착해 유익균 증식, 요로기관 및 생식기에 많은 영향을 준다.

장 약사는 "여성 비뇨생식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특허 균주로 구성돼 있고 식약처의 개별 인정을 받은 원료는 엘레나 유산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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