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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KTX오송역 등 청주 전체 철도역 명칭 변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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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철도이용 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

청주오송역 선호도 높아…지방선거 뒤 역명 변경 추진

뉴스1

KTX오송역©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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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KTX 오송역 등 청주지역 내 모든 철도역의 명칭을 개정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청주시는 14일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철도이용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다시 돌아온 철도 시대, 철도 친화도시 청주 실현’을 비전으로 지난해 6월부터 충북연구원이 수행했다.

연구원은 인지도 제고와 청주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이유로 오송역 개명이 필요하다고 결론냈다.

또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 등 지역 철도 환경 변화에 맞춰 전체적인 역명 변경과 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TX오송역명 개정이 실현될 경우 이름은 ‘청주 오송역’의 선호도가 높았다.

다만 개명과 관련,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민간주도 위원회 구성, 지역발전 공론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밖에 Δ신규 철도이용 수요창출 Δ철도역 중심 지역개발 Δ철도역 접근·환승체계 개선 Δ철도 운행체계 개선 Δ기타 철도환경 개선 등의 목표가 설정됐고 이를 위한 35개 사업 발굴과 단기·중기·장기 추진 방안도 제시됐다.

오송역 명칭 변경은 2014년 통합 청주시 출범 때부터 계속 이야기되다 2015년 9월 한 차례 추진됐으나 일부 주민과 시의회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

하지만 최근 국내 유일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 위상에 맞춘 역명 변경 필요성이 제기됐고 지난해 말 오송주민 대표와 교수,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민위는 역명 변경이 6·13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수 있다고 판단, 선거 이후 역명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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