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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서울 아파트 주담대 연평균 이자비용 107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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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과 경기·인천 아파트 구입 추정 평균 이자비용 /제공 = 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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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 아파트를 사려면 연간 평균 이자비용이 1077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직방은 지난해 아파트 구입액의 절반을 주택담보대출로 조달할 경우 발생하는 이자비용이 200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직방이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하는 실거래가와 한국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을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2017년 전국 아파트 구입시 평균 이자비용이 연간 547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의 이자비용은 2016년 423만원에 비해 124만원, 29.3% 상승한 것으로 도시2인이상 가구 연소득 상승률인 2.2%에 비해 약 13배 가량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입에 필요한 연간 평균 이자비용은 2017년 1077만원으로 2012년 1093만원 이후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었다. 2016년 812만원과 비교하면 32.6% 증가했다. 경기와 인천은 544만원의 연간 이자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금리인상과 함께 나타나는 금융비용 증가는 과거 10년간 경험하지 못한 환경”이라면서 “금리인상이 지속되면 매매와 전세 모두 부담이 증가돼 주택시장 과열을 식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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