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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장보고한상 어워드 성공스토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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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까지 완도 장보고기념관서

감상문 공모…14명에 600만원 시상

뉴시스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내년 4월까지 장보고기념관에서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 성공스토리 모은 특별전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2018.05.14. (사진=완도군 제공) kykoo1@newsis.com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4일 지난해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들의 성공스토리를 모은 특별전을 내년 4월까지 장보고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완도군과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이 지난 2016년부터 해외에서 경제와 문화영토를 확장하는 데 큰 공헌한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장보고한상 어워드 대상에 홍명기M&L Hong 재단 이사장이 선정된 것을 비롯, 국회의장상 정한영(한영 E&C 회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김승호(짐킴홀딩스 회장), 해양수산부장관상 이재구(아이엘국제물류 대표) 씨 등이 선정됐다.

이번 특별전에는 이들의 성공스토리가 전시돼 있다.

홍명기(84) 회장은 지난 1954년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장학생으로 선발돼 유학길에 올랐으며 UCLA 화학과를 졸업했다. 51세 늦은 나이에 특수도료회사 듀라코트를 창업해 세계 굴지의 회사로 성장시켰으며 지난 1992년 LA흑인폭동 이후 밝은미래재단(M&H재단 변경)을 세워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정한영 회장은 지난 1978년 미국으로 이주해 철공소와 노점상 등 밑바닥 생활을 거쳐 실리콘밸리에서 고급기술을 배웠다. 지난 2001년 중국으로 재이주한 뒤 상하이와 베트남, 몽골, 헝가리 등 해외 7개 지역에 법인을 운영하는 글로벌경영을 통해 62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2016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김승호 회장은 미국 휴스턴에서 7번 실패를 딛고 김밥과 스시 도시락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여 전세계 1400개의 체인점을 개설하는 성공스토리를 펼쳤다. 김 회장은 매장 1개를 개설할 때마다 구순열 환자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환자 100명을 지원했다.

이재구 대표는 동대문에서 의류사업을 벌이다가 1989년 중국으로 건너가 의류도매시장을 개설했다. 중국과 베트남, 한국 등에 1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105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은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감상문을 공모해 시상할 계획이다.

상금은 대상 1명에게 2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 50만원, 장려상 10명에게 각 20만원 등 총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10월 중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에서 열린다.

감상문은 메일(changpogogf@gmail.om)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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