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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한국노총 경남본부, 김경수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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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14일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8.05.14.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한국노총 경남본부 6·13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14일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보수정당과의 인연을 청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당,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김 후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한국노총 경남본부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진용 의장을 비롯해 최광진 경남은행 노조위원장, 정병석 화학본부 위원장, 류상화 주택관리본부 위원장, 류재선 한국항공우주산업노조 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본부는 "노동의 이념도 없고 철학도 없는 자유한국당을 더 이상 정치적 파트너로 같이 갈 수 없다"며 "이제 경남은 막대기만 꽂으면 자유한국당이 당선된다는 정설을 한국노총 경남본부가 깨뜨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청년실업률이 10%를 오르내리며 결국 재벌의 편에 서서 그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한국당은 스스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힐난했다.

또 과거와의 단절도 선언했다.

이들은 "한국노총은 1987년 경남노총이 출범한 이래 30년넘게 보수 정당을 지지해왔다"며 "그러나 당선된 뒤에는 노동을 무시하고 노동운동을 위축시키고 노동자를 탄압해왔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과거 도정도 비판했다.

이들은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경남지사 시절 무상급식을 중단시켜 아이들의 밥그릇을 뺏었고, 공공의료기관인 진주의료원도 폐쇄해 서민들의 어려움을 보듬지 못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9일 오후 경남 창원에 소재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필승 전진대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당 대표, 김경수 경남도지사후보,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2018.05.09.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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