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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6·13지방선거 전북서 여당 견제론 얼마나 먹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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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6.13 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견제와 경쟁론이 지방선거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평화당이 이번 전북지역 지방선거에서 전북홀대론과 함께 강조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 싹쓸이에 대한 견제와 양당 경쟁론이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특정 정당이 싹쓸이한다면 전북은 표만 주고 대접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2년 전 전북에서도 양당 구도가 생기면서 인사와 예산에서 차별을 받지 않게 됐으며 이것이 경쟁의 힘이며 전북 몫 찾기를 위해서는 민주평화당에 표를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김윤덕 전북도당은 이에 대해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을 위해서는 민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돼야 정부 여당과 지역발전을 논의하고 앞당길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김 도당위원장은 특히 지금의 야당은 견제를 위한 정당이 아니라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진정한 견제인지에 대한 심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견제와 균형이 작동해야 한다는 것이 지방선거 야권에서 내걸고 있는 주요 선거 이슈의 하나며 민주평화당뿐만이 아니라 정의당과 민중당 등 개혁정당들도 내세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속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쟁론이 얼마나 도민들에게 영향을 줄 것인지는 선거 구도에 영향을 끼칠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이다.

또 전북도민들이 민주당에 대한 견제를 위해 어떤 정당을 택할 것인지도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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