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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후보, ‘도심 숲 조성’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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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유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장 예비후보 © News1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유영근(63)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14일 김포종합운동장부터 사우광장 일대를 ‘도심 숲'으로 조성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수용시설 부족 및 시설 노후화 등 등의 문제로 시 규모에 맞는 새로운 김포종합운동장을 북구권으로 이전하고, 현 종합운동장에서 사우광장에 이르는 6만 7000여㎡의 부지를 도심 숲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가 2016년 민간 공모를 통해 운동장 주변을 개발하기로 계획했지만, 1년 만에 돌연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해 김포시 대외신뢰도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우 사거리의 교통상황 및 밀집된 상가 등 주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복합쇼핑몰 유치로 혼잡을 가중시키는 것보다 도심 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건강한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북부 공단에서 배출하는 공해물질로 인해 심각한 환경문제에 직면해 있어 이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정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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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유영근(63)시장 후보가 김포종합운동장부터 사우광장, 시민회관 일대를 ‘도심 숲'으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유영근 후보 제공)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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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산림청이 제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심 숲 1ha는 168kg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도심 속 허파로 불린다”며 “도심 숲 공원은 휴식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휴식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우지역 일대의 도심 숲 조성을 시작으로 풍무동과 신도시 지역을 비롯한 아파트 밀집지역에도 도심 숲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공약도 발표했다.

유 후보는 “공원지하를 활용한 주차장은 이미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전주 서신동 공원 등 대한민국 곳곳에 건립되었다”며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사업 응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마지막으로 “김포시민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 전용 도서관 및 직업체험관, 공연장 등으로 꾸며 시민들이 여가 시간을 알차게 보내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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