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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거제시, 개인 땅 활용해 공영주차장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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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될 거제 장평동의 한 사유지


【거제=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유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을 대대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거제시는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으로 생기는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지가상승 등으로 도심지 공영주차장을 공공예산만으로 조성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차장 부족에 따른 불법주차 탓에 교통 혼잡은 물론 행정불신과 주민갈등까지 발생하는 등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사유 공한지를 무상 임차해 한시적 주차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토지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이나 공한지 환경정비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 행정과 시민이 상생하는 주민 참여형 주차장 확충 정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아주동 1701-11번지 외 5곳 2202㎡를 2018년 5월말까지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약 80대의 주차면을 조성, 도심지 환경정비와 생활주변 주차공간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상지를 추가 신청 받아 공한지 쓰레기 투기 등 환경을 정비하고, 재산세 감면 등 세제혜택과 함께 도심지 생활주변 주차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거제시는 한국주택공사 소유의 학교예정 부지 1만2000㎡를 무상임차해 승용차 약 600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을 2010년부터 조성, 거제시 장평동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노력해 왔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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