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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고리3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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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노컷뉴스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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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고리원전3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본부는 고리3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12일 발전을 재개해 14일 오전 4시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리3호기는 지난해 1월 정기점검을 시작해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주요 기기와설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진행했다.

특히 원자로 냉각기능 장기상실에 대비한 비상 냉각수 외부주입로 설치와 실험도 완료했다.

또 정기검사 도중 격납건물 내부 철판(CLP) 두께가 미달하는 부분이 확인돼 교체 작업도 진행했다.

한편 앞선 지난 11일 오전 1시 40분쯤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재가동을 준비하던 고리3호기에서 복수펌프 1대가 정지해 보조급수펌프가 자동 기동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복수펌프는 모두 4개가 설치돼 있어 이 가운데 1대가 가동을 멈춘다 해도 발전소 가동에는 영향이 없다고 고리원전은 설명했다.

원전은 펌프가 멈춘 원인을 점검하고 있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복수펌프가 가동을 멈췄지만 발전소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발전을 재개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었다"며 "복수펌프가 멈춘 원인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과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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